'째째한 로맨스' 송유하, '태양의 신부'로 드라마 데뷔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1.10.15 13:18 / 조회 : 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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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쩨쩨한 로맨스'로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송유하가 10월 말 방송 예정인 SBS 새 아침드라마 '태양의 신부'(연출 이창민)의 주역으로 브라운관에 데뷔한다.

'쩨쩨한 로맨스'에서 여주인공 다림(최강희 분)의 이란성 쌍둥이 종수로 분해 스크린 짐승남으로 떠오른 송유하는 '태양의 신부'에서 사랑하는 여인 예련(연미주 분)의 곁을 묵묵히 지키는 과묵하고 차가운 성격의 보디가드 백경우 역을 맡았다.

'태양의 신부'는 '마이더스', '자이언트'의 공동 연출을 맡았던 이창민 PD와 '101번째 프러포즈', '현모양처' 등을 집필한 윤영미 작가가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장신영, 한진희, 연미주 등이 출연한다. 27살의 여인이 가난으로 인해 나이차가 많은 재벌과 결혼하면서 겪는 시련과 화해, 가족애를 다룬다.

송유하는 "첫 드라마에서 큰 배역을 맡아 부담도 크지만 많은 것을 배우며 촬영하고 있다"며 "제가 맡은 '백경우'는 말이 없고 차가운 성격이지만 한 여자에게는 지고지순한 사랑을 바치는 보디가드 역이다. 감독님께서 강렬한 눈빛과 감정표현을 주문하셔서 대사는 물론, 그의 눈빛과 아픔을 표현하는데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드라마는 처음인데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양의 신부'는 '미쓰 아줌마' 후속으로 오는 10월 말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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