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광구' 스크린수 733개→7개..사실상 종영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1.08.2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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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감독의 영화'7광구'가 사실상 종영 수순을 밟고 있다.

26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7광구'는 이날 7개 스크린에서 상영 중이다. 지난 4일 733개 스크린에서 시작해 불과 한 달이 안 돼 막을 내리게 된 셈이다.


24일 235개에서 25일 30개로 줄은 데 이어 26일 7개로 다시 줄어든 것을 고려하면 '7광구' 극장 상영은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 여름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던 '7광구'는 개봉 당일 733개 스크린으로 출발해 6일 최대 812개까지 스크린을 늘렸다. 관객 역시 첫날 20만 1024명으로 출발, 3일만에 100만 관객을 모았다.

하지만 이야기의 허점과 빈약한 캐릭터 등에 대한 소문이 돌면서 관객이 차츰 줄어들었다. 6일 46만 7717명을 찾은 것을 정점으로 관객이 계속 줄어들어 25일에는 841명이 관람한 데 그쳤다.


한편 46개국에 판권이 팔린 '7광구'는 조만간 미국 개봉 방식을 확정해 현지 상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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