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생애 첫 콘서트서 신인 가수 뽑는다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1.08.2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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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MC 송해(왼쪽)와 방송인 이상벽


MC 겸 가수 송해가 생애 첫 콘서트에서 오디션 무대를 꾸민다.

송해는 오는 9월12일, 13일 이틀 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나팔꽃 인생 송해 빅쇼'에서 '추석특집-전국노래자랑' 코너를 통해 차세대 가수를 선발한다.


이 코너의 우승자는 주최사 엠케이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가수로 양성될 계획이다. 심사위원 송해와 사회자 이상벽, 출연가수 박상철, 김용임, 주최사 대표가 심사위원을 맡아 오디션 참가자들의 끼를 직접 심사, 신인가수를 선발할 예정이다.

오디션은 이틀간 총4회 매 공연마다 입장한 관객들 중에서 즉석 신청을 받는다.

송해는 "흔히 '흘러간 노래'라고들 말하는데, 정말 잘못된 표현이다. 지금도 어르신들이 즐겨 부르는 노래인데, 왜 흘러갔는가. 절대 흘러가지 않았다. 불러보고 싶은 노래, 들어보고 싶은 노래가 맞다"면서 "우리 민족의 애환이 담겨있는 옛 노래들이 영원히 남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코너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가수 출신으로 생애 최초로 콘서트를 여는 송해는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많아야 한다. 흥과 멋이 있는 무대를 연출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연예계 생활 56년을 맞이한 송해는 가수로서 첫 콘서트를 연다. 1955년 창공악극단에서 데뷔한 그의 방송 활동 최초의 공연이다.

공연은 최근 '세시봉' MC로도 인기를 끌고 있는 방송인 이상벽이 사회를 맡고 MBC 출신 관록의 예능 연출자 신승호 PD가 총감독을 맡는다.

송해는 이번 공연에서 직접 10곡 이상을 노래한다. 그가 아끼는 후배가수 박상철 김용임 및 신세대 트로트 가수 정세진 등도 게스트로 출연하며 엄용수 이용식 김학래 등 후배 코미디언들이 송해와 함께 웃음 한마당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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