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대세' 김명민, 이번엔 재난영화..'연가시'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1.08.20 11:00 / 조회 : 6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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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충무로 '핫 이슈' 김명민이 이번에는 재난영화에 도전한다.


김명민은 최근 영화 '연가시'(제작 오죤필름) 출연을 확정하고 세부 일정을 가다듬고 있다. '연가시'는 '바람의 전설' '쏜다' 등을 연출한 박정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휴먼 재난영화.

연가시란 곤충에 기생한 뒤 속을 파먹고 번식을 위해 물가로 이동까지 시키는 기생충을 말한다. 마치 영화 에일리언' 속 괴물과 닮았다. 영화 '연가시'는 원인 모를 공포로 갑자기 일상이 무너지는 가운데 따뜻함을 찾으려 하는 이야기를 담을 계획이다.

김명민은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로 영화계에 흥행력까지 겸비하면서 가장 바쁜 배우 중 한 명이 됐다. 다른 마라톤 선수들의 페이스를 조절해주는 역을 맡은 남자의 새 도전을 그린 '페이스 메이커' 촬영이 끝난 뒤 바로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다. 그만큼 충무로에서 김명민을 찾는다는 뜻이다.

김명민은 TV드라마에선 '베토벤 바이러스' '하얀 거탑' 등으로 최고의 연기력을 겸비한 시청률 보증수표로 통했다. 하지만 영화 쪽에선 혼신을 다한 연기에도 불구하고 흥행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20kg을 감량한 '내사랑 내곁에'마저 흥행은 손익분기점을 약간 넘어서는 데 그쳤다.


하지만 '조선명탐정' 흥행은 그랬던 김명민에게 날개를 달아줬다. 연기력에 화제성까지 갖춘 김명민이기에 흥행력이 검증되자 다양한 시나리오들이 쏟아주기 시작했다. 김명민은 이럴수록 신중하게 선택했다. '페이스 메이커' '연가시' 등 새로운 역할에 도전장을 던졌다.

김명민의 새로운 도전이 될 '연가시'는 마무리 캐스팅을 확정한 뒤 9월부터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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