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훈 관련 글 내가 쓴 것 아냐"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1.05.08 09:59 / 조회 : 38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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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소동' 송지선(30) MBC 스포츠 플러스 아나운서가 임태훈 프로야구 선수(두산베어스·23)를 언급, 논란이 되고 있는 자신의 미니홈피 글은 직접 작성한 글이 아니라고 밝혔다.


송지선은 8일 자정께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오늘 새벽 소란 일으켜 죄송합니다. 싸이 글은 제가 올린 글이 아니에요"라며 "친구들 전화로 바로 그 글 지웠지만, 충격이긴 했어요"라고 말했다.

송 아나운서는 "(임)태훈이와 저는 워낙 친한 누나 동생이에요. 가까이 살다보니 더 친해졌고요"라며 "하지만 싸이(미니홈피) 글은 사실이 아니니, 태훈이를 비난하진 말아주세요. 일이 잘 해결 되어 저나 태훈이나 여러분 앞에 다시 서는 날이 빨리 왔음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송지선 아나운서가 언급한 임태훈 관련 글은 지난 7일 오전 2시께 송지선 아나운서 다이어리코너에 작성된 것으로, 송지선 아나운서가 작성자로 되어 있다.

이 글의 요지는 송지선 아나운서와 임태훈 사이에 불미스러운 신체접촉이 있었다는 것. 이 글은 진위여부 등에 대해 네티즌의 궁금증을 자아내며 논란을 일으켰다.


송지선 아나운서는 또 트위터를 통해 자살소동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송 아나운서는 "다른 힘든 일들까지 겹쳐 죽을 마음을 먹었던 건 제 잘못입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한편 송지선 아나운서는 지난 7일 오전 4시50분께 자신의 트위터에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게재,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이 글을 접한 지인의 신고로 이날 오전 5시19분께 119구조대가 송지선 아나운서의 집에 긴급 출동했다. 다행히 송지선 아나운서는 별 일 없이 집에서 잠을 자고 있었고, 송 아나운서는 "무사하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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