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박재범 "박진영·2PM 실망시켜 송구"..첫 공식사과

2PM 전 멤버 박재범 공식팬카페 통해 심경고백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1.02.1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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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전 멤버 박재범이 프로듀서 박진영에게 처음으로 공식 사과했다.

박재범은 17일 오후 5시17분께 자신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전 소속사 JYP 박진영 프로듀서와 2PM 멤버에게 미안한 마음을 고백했다. 박재범이 박진영과 2PM에 공식적으로 사과의 뜻을 밝힌 것은 지난해 초 JYP를 떠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박재범은 "정말 새로운 마음으로 모든 것에 집중하고 싶다는 다짐이 생겨났고, 그게 저 뿐만 아니라 저를 사랑해주는 가족들, 팬 여러분들, 저를 위해 일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도 새로운 박재범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도 생겼습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또, 앞으로 더 크게 날아오르기 위해서는 지금 뿐 아니라, 지난날에 대해서도

더욱 단단하고 성장된 제 자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이에 대한 저의 마음을 전하려 합니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2PM 멤버로 연예 활동을 할 당시 저의 오류로 인하여 대한민국의 많은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준 바가 있습니다"면서 "물심양면 저를 보살펴주신 JYP Entertainment의 박진영 PD님에게 실망을 드린 점은 지금까지도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고 고백했다.

박재범은 "저의 또 다른 실수는 2PM을 탈퇴하게 된 원인이 되었으며 함께 고생하며 동거 동락하던 2PM 멤버들은 저의 이탈로 인하여 아무런 잘못 없이 큰 후유증으로 많은 시련을 겪었을 것이기에 그들에게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미안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고 털어 놓았다.

이어 "저는 과거의 실수와 오류를 이겨내기 위하여 새로운 기획사와 함께 열심히 활동에 임하고 있으며, 새로운 각오로 연예활동에 더욱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면서 "국민들과 팬들에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습니다"고 밝혔다.

한편 박재범은 2005년 자신의 마이스페이스의 '어바웃 미' 게시판에 남긴 "얼른 미국으로 돌아가고 싶다", "한국인이 싫다" 등의 글로 한국 비하했다며 네티즌의 원성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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