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없이 달린 문근영, 복학.."좋은 작품 있으면"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1.02.0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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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근영이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서 열리는 '2010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홍봉진 기자


2010년 쉼 없이 달려온 배우 문근영이 학업에 복귀한다.

9일 문근영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문근영이 신학기에 복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재학 중인 문근영은 졸업까지 두 학기를 남겨 놨다. 문근영은 지난해 연기에 전념하기 위해 휴학을 했다.


문근영은 지난해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연극 '클로져'에 이어 '매리는 외박중'까지 연기에 매진해왔다. 1년에 한 작품 정도를 했던 문근영으로선 눈코 뜰 새 없는 나날을 보냈다. '매리는 외박중' 막바지 촬영에는 체력적인 한계에 다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문근영은 복학을 하더라도 좋은 작품이 있다면 연기를 쉬지 않겠다는 각오다. 현재 문근영에게는 멜로와 스릴러, 로맨틱 코미디 등 다양한 시나리오가 쏟아지고 있다.

드라마와 연극 등을 통해 국민여동생이란 이미지에서 벗어나 연기 스펙트럼이 한층 넓어졌기 때문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문근영이 제안 받은 시나리오를 꾸준히 보고 있다"며 "두 학기가 남았지만 이수해야할 학점이 얼마 되지 않아 학업과 연기에 다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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