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필, '악어눈물 거둬라' 질타에 여행사진 삭제

진주 인턴기자 / 입력 : 2011.02.01 10:16
  • 글자크기조절
image
ⓒ출처=강성필 트위터
image
ⓒ출처=강성필 트위터
대마초 흡연 혐의를 받고 있는 탤런트 강성필이 네티즌들의 거센 비난에 뉴욕 여행 중 찍은 사진을 삭제하고 사과를 전했다.

강성필은 지난달 13일 "뉴욕은 정말 춥다. 눈도 많이 오고… 벌써 한국이 그립지만 뉴욕 알아 가야지"라는 글과 함께 여행 중 사진을 올렸다.


하지만 그가 수사를 받던 중 여행을 한 것으로 드러나자 네티즌들은 강성필의 경솔한 행동에 황당하고 뻔뻔스럽다는 반응이다.

네티즌들은 "대마초 혐의를 받고 있을 시점에 본인은 진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여행을 다닐 한가함은 어디서 나오는지…"라는 비난과 함께 "이제 와서 죄송하다고 하는 말에 진실성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싸늘하게 반응했다.

해당 사진이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되자 강성필은 지난달 31일 오후 1시께 해당 사진을 삭제, 자신의 트위터에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저의 무례하고 경솔한 행동으로 사회적으로… 저를 아껴주시며 원해주신 팬 분들께 너무나도 죄송합니다.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죄 드립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다시는 어떠한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고 성실하게 살며 반성하며 자숙 하겠습니다"라며 반성의 마음을 표한 뒤 "다시 한 번 실망을 안겨드려 깊이 사죄 합니다"라는 글로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끝으로 "잘못을 뉘우치며 저를 아껴주신 팬들 앞에 다시 설 때 까지 저를 믿고 기다려 주세요. 잘못을 발판 삼아 최선을 다해 살겠습니다. 용서해주세요 고게 숙여 깊이 사죄드립니다…"라고 사과문을 마쳤다.

사과문에도 불구, 네티즌들은 "트위터에 올린 사과문이면 다 용서되는 줄 아는지…?","죄송하다는 말과 사죄드린다는 말이 이젠 가식으로 보인다"라고 냉담한 반응이다.

한편 강성필은 지난달 28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부장검사 김희준)에 대마초 혐의로 출두해 피의자 신분으로 약 5시간의 조사를 받았다.

강성필은 조사에 앞서 받은 검찰의 모발 검사 결과 대마초 양성반응을 보였으며 이 날 개그맨 전창걸과 함께 수차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