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한국판 오션스일레븐 '도둑들'로 컴백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1.01.24 11:01 / 조회 : 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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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봉진기자 honggga@


배우 이정재가 최동훈 감독의 신작 '도둑들'(가제, 제작 케이퍼필름)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이정재는 최근 '도둑들'에 출연하기로 결정하고 세부사항을 논의 중이다. '도둑들'은 '전우치' '타짜' 최동훈 감독이 한국판 '오션스 일레븐'을 꿈꾸며 새로운 범죄의 판을 짜고 있는 작품이다.

도둑집단이 과거 자신을 배신한 전설적인 대도와 손잡고 싱가포르 카지노에 숨겨져 있는 다이아몬드를 털려고 하면서 대도의 옛 애인, 이들을 쫓는 한국과 중국경찰들이 벌이는 소동을 그릴 예정이다.

이정재는 '도둑들'에 도둑집단의 일원인 뽀빠이 역으로 출연할 계획이다. 지난해 임상수 감독의 '하녀'로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이정재는 '도둑들'에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는 생각이다. 이정재는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로부터 독립한 뒤 여러 작품을 고르다 '도둑들'로 차기작을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도둑들'은 최동훈 감독과 전작에서 함께 한 배우들이 두루 출연할 전망이다. 촬영 일정이 확정되지 않아 아직 계약서에 도장을 찍진 않았지만 김윤석과 전지현 등이 물망에 올라있다.

현재 캐스팅 작업이 한창인 '도둑들'은 이르면 5월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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