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보아·고현정..톱★들도 끝까지 '시가앓이'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1.01.1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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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태지, 보아, DJ DOC, 고현정(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연예계 톱스타들도 '시크릿가든'의 매력에 끝까지 빠져 들었다.

서태지 보아 고현정을 비롯한 톱스타들이 '시크릿 가든'에 빠진 일명 '시가폐인' 스타로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시크릿가든'에 대한 글을 올리는가 하면, 패러디 사진으로 열혈 팬임을 자처하고 나섰다.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이 마지막 회를 앞두고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가운데 스타들의 애타는 '시가앓이'를 살펴봤다.

톱가수 서태지에게도 '시가앓이'는 예외가 아니였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직전인 24일 밤 공식 홈페이지인 서태지닷컴을 통해 팬들에 인사를 건넨 서태지는 "오랜만이야. 요즘은 나 말고 XX앓이를 하고 있다고? 흥! 그렇게 드라마 볼 거 다보고 앓이 할거 다하면 대체 소는 누가 키워!"라며 팬들에 투정어린 글을 올렸다.

배우 고현정도 '시크릿가든'에 푹 빠져있다. 고현정은 15일 트위터에 "시크릿 가든을 보고 있어요"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고현정은 소파 뒤에 선 채 지인들과 함께 '시크릿가든'을 시청하고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고현정도 시가홀릭" "소파에 앉아 간절하게 보고 있다" "다들 몰입한 모습들이 재미있다"란 반응을 보였다.

가수 세븐과 박한별 커플도 연일 '시크릿가든'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세븐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시크릿가든'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긴 글을 남겼다. 세븐은 "혼자 드라마 보다가 이불 꽉 깨물고 엉엉 울었어요. 너무 슬퍼요. 누가 길라임 좀 살려주세요"라며 열혈 시청자임을 밝혔다.

'세븐의 여인' 박한별도 마찬가지다. 박한별은 최근 "완전 설레게 했던 거품. 길라임 따라하기"란 글과 함께 입술에 거품을 묻힌 사진을 공개해 '시크릿 가든'의 열성팬임을 인증했다

'시크릿가든'의 주제가 '그 여자'를 부른 백지영도 열혈 팬 중 한 명이다. 백지영은 "언니랑 '시크릿 가든' 보면서 눈물·콧물 쏟아내고 서로 한숨만 쉬고 있다. 해피엔딩이길 기도하고 잘 거다"라며 엔딩에 대한 걱정 어린 마음도 드러냈다.

보아는 자신의 트위터를 아예 '시크릿 가든'에 대한 멘트로 가득 채우고 있다. "나도 오스카랑 듀엣할래. 그럼 김주원 볼 수 있잖아" "아악! 돌아왔다. 근데... 김똘추는 바탕이 싸가지라도 귀엽네" 등의 글을 올렸다. "급하게 편집한 느낌, 입을 벌리고 있다가 다 문채 일어나는 현빈" 등 옥의 티를 지적하며 기뻐하기도 했다.

'시크릿가든'의 최고 히트 아이템인 반짝이 트레이닝복을 입은 스타들도 줄을 이었다. 그룹 DJ DOC는 지난해 말 '멜론 뮤직 어워드'에 현빈의 반짝이 트레이닝복을 입고 무대에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기실에서 이들이 찍은 인증 사진이 네티즌들 사이 화제가 되면서 팬들에 즐거움을 안겼다.

방송인 박경림도 '한 땀 한 땀 만든 트레이닝복'을 입고 '시가 폐인'임을 인증했다. 박경림은 최근 자신의 생일을 맞아 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 스태프와 매니저로부터 현빈 반짝이 트레이닝복을 선물로 받았다. 또한 박경림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백전만점'을 통해 슈퍼주니어의 은혁과 함께 '시크릿가든' 속 한 장면을 패러디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 개그맨 정형돈과 김경진, 리쌍의 길, 배우 홍지민, 씨스타 보라 등도 현빈의 반짝 트레이닝을 입은 모습을 선보여 팬들을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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