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방은미, 6년전 신내림 받아…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1.01.0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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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받던 모델에서 갑자기 신내림을 받은 방은미씨(36)의 사연이 공개된다.

오는 4일 오후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뷰의 휴먼르포 '마이 트루 스토리'에서는 1992년 모델센터 1기생으로 화려한 런웨이에 올랐으나, 현재 6년차 무당의 길을 가고 있는 방은미씨의 이야기를 담는다.


방 씨는 모델로 데뷔 4년 만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이명 현상과 극심한 두통으로 패션모델 생활을 접어야만 했다. 또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해서도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지 못했다.

방 씨는 "결혼 후, 남편이 귀신이 보인다며 괴로워하자 모든 것이 자신의 탓이라는 생각에 갓난아기를 안고 집을 나왔다. 남편의 곁을 떠나 신의 딸이 되기로 결심했다"라고 회상했다.

어린 시절부터 동네의 집안 사정을 모두 꿰뚫고, 동네 살인범을 알아맞히는 등 여느 어린아이들과의 다른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 그녀의 고백.


이와 함께 신내림을 받은 첫 해부터 3년의 시간 동안 떨어져 지내야만 했던 아들과 모든 인간관계를 포기하면서까지 오로지 딸의 뒷바라지를 해오는 어머니를 위해 오늘도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방 씨의 사연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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