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팝 퀸'으로 통하며 국내에서 많은 팬들 확보하고 있는 하마사키 아유미(32)가 1일 미국에서 오스트리아 배우 마뉴엘 슈바르츠(30)와 전격적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3일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들은 아유미와 슈바르츠는 1일(미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정식으로 결혼식을 치렀다.
산케이스포츠는 "두 사람은 라스베이거스 현지 관청에 혼인서류를 제출한 뒤 시내의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라며 "이 자리에는 절친한 친구들과 스태프 등 총 10여명이 함께 했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두 사람은 처음 만난 지 5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아유미와 슈바르츠는 지난해 8월 아유미의 히트곡 '버진 로드'(Virgin Road) 뮤직비디오 촬영지인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처음 만난 뒤 그 간 전화나 이메일을 교환하며 사랑을 키워왔다. 특히 당시 뮤직비디오 속에서 슈바르츠는 아유미의 남편 역을 맡았기에, 이번 결혼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유미는 향후 3개월 이내에 혼인증명서사본 등 필요한 서류를 일본영사관에 제출 하는 것으로써 결혼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유미는 결혼 뒤에도 음악 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
한편 아유미는 최근 슈바르츠와의 결혼 계획을 공식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