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여왕', '아테나'와 실시간 시청률은 '박빙'

김겨울 기자 / 입력 : 2010.12.1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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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역전의 여왕'이 SBS '아테나'와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15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14일 방송된 '역전의 여왕'과 '아테나'는 엎치락뒤치락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초반 '아테나'가 12.32%, '역전의 여왕'이 9.77%로 출발했으나, '역전의 여왕'이 마지막에 21.17%(서울 평균, 이하동일)까지 치솟으며, '아테나'의 19.1%를 앞질렀다.

비록 평균 시청률에서는 '아테나'가 18.4%,'역전의 여왕'이 15.72%를 차지했지만, 한 시간 레이스를 두고 볼 때 '역전의 여왕'이 '아테나'에 비해 높은 수치로 끝을 맺었다.

이에 앞서 '역전의 여왕'은 전작인 '자이언트'와 10% 가까운 큰 격차의 시청률을 보이기도 했지만, '아테나'가 방송되면서 격차를 3% 포인트 내외까지 차이를 좁혔다.


이는 현란한 액션과 해외 로케 촬영 등 스케일로 승부를 거는 남성 시청 층이 선호하는 '아테나'와 다르게 소소한 가정과 직장 내의 사랑과 갈등을 공감으로 풀어낸 '역전의 여왕'이 여성 시청자들에게 공감대를 쌓아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김남주 정준호 박시후 채정안 김창완 등 주연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데 한 몫 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문근영과 장근석 주연의 '매리는 외박중'은 6.0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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