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호걸' 노홍철, 위기 대처능력은 역시 최고!

김유진 인턴기자 / 입력 : 2010.12.1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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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SBS
'영웅호걸' 노홍철이 실수 연발한 멤버들을 도우며 탁월한 위기 대처 능력을 발휘해 화제다.

SBS 예능프로 '일요일이 좋다'의 '영웅호걸'에서는 지난 12일 자선 레스토랑 편을 방송했다. '자선 레스토랑 편'에서는 음식을 만들기부터 시작해 서빙까지 멤버들이 직접 나섰다. 이 프로젝트는 멤버들의 메이드 차림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서인영, 티아라 지연 등의 멤버들은 처음 해보는 서빙에 실수를 연발했다. 이에 노홍철은 멤버들의 실수를 커버하며 손님들을 능숙하게 접대했다.

음식이 지나치게 늦자 노홍철은 테이블마다 돌아다니며 손님들이 지루해하지 않게끔 접대했다. 손님께 야광 팔찌를 직접 끼워드리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손님들과 박수를 치며 노래까지 불렀다.

물을 요청한 테이블에서 노홍철에게 물을 재요청하자 "원할 때 바로 마시는 것도 맛있지만 정말 간절할 때 마시는 물 한 모금이 해갈의 기쁨을 느끼게 해준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멤버들도 문제가 생기자 연신 노홍철을 찾았다. 서인영와 지연이 주문 순서를 잊고 체크하지 않아 당황하자 노홍철은 "자, 처음 주문하신 분!"라며 1호 손님 경품 행사 분위기를 조성하며 임기응변을 발휘했다. 손을 든 테이블에 마치 당첨되었다는 듯이 "2번 테이블!!"라며 음식을 가져다 드리며 위기를 모면했다.

이어 선불인 원칙을 잊어버린 서빙팀이 돈을 받지 못해 난감해하자 "어이구 어색하죠?"라며 손님에게 웃으며 장난스럽게 말을 꺼냈다. "꼭 해야 할 걸 안 한 것 같고 뒷 주머니가 간지럽고"라며 "우리(주머니)가 5만 원 정도 비어야 하는데! 음식은 부족함이 없는데! 뭔가 허전하죠?"라고 말해 재치 있게 넘어갔다.

이후 간신히 2접시의 음식이 나왔지만 이미 오래 기다린 손님들은 여기저기에서 "우리 거예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노홍철은 "우리 모두의 것인 데요"라며 위트 있게 대답했다.

이어 노홍철은 테이블로 음식을 들고 사랑 노래를 부르면서 다가갔다. 가장 오래 기다리신 커플에게 음식을 드리기 위해서였다. 노홍철은 "오래 사랑하세요!"라며 사람들의 박수를 유도했다. 이에 사람들은 기분 좋게 자신의 음식을 기다릴 수 있었다.

네티즌들은 "노홍철의 위기 대처에 새삼 감탄했다" "멤버들을 도와주는 모습에 훈남 스멜이~!" "정말 진심으로 사람들을 대하는 것 같아서 멋있다"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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