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대종상 논란, 신경안써"②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0.11.0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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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소녀시대


-일본 활동중에도 불구하고 국내 가요계에 깜짝 컴백했던데.

▶팬들 몰래 나오느라 정말 힘들었다. 저희도 컴백한다고 빨리 말하고 싶었지만, 깜짝 놀라는 팬들 보니 재미있다. 팬들 놀래킬 생각에 더 열심히 하게 되더라.(티파니)


-2AM과 같은 시기에 활동하는 것이 벌써 세 번째다.

▶저희 멤버들하고 2AM은 친해서 함께 활동하는 것이 즐겁다. 최근에 왜 자꾸 경쟁하게 되느냐고 서로 장난치기도 했다. 조권이가 이번에는 어떤 춤으로 패러디를 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발라드와 댄스, 모두 들을 수 있어 다양한 거 같아 좋다.(태연)

-소녀시대의 새로운 복고 콘셉트가 특이하다.


▶저희가 먼저 복고로 하자고 아이디어를 냈다. 007 카우보이 등의 이미지를 떠올렸고, 뮤직비디오도 서부영화의 느낌을 살렸으면 했는데 잘 나와서 기분좋다. 복고로 콘셉트가 정해지니 멤버들도 헤어스타일이나 의상 등 자료를 찾아보며 큰 관심을 보였다. 또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슈퍼주니어의 시원도 제임스 본드 같은 느낌이 들었다. 최고의 캐스팅이었던 것 같다.(수영)

-유리는 이번에 작사가로 처음 데뷔했던데.

▶멤버들이 오래전부터 앨범에 참여하고자 했다. 작사,작곡도 꾸준히 공부했고, 유리의 경우 티파니의 노랫말과 경합 끝에 앨범에 수록하게 됐다.(태연) 노래 분위기나 멜로디가 잘 어우러져서 제 노랫말이 들어가게 됐다. 앨범 속에 항상 저의 생각을 넣고 싶었는데 너무 기분 좋았다. 항상 책을 보다가 좋은 글귀를 메모하곤 하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가 되었던 것 같다. 이제 멤버들의 자작곡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 나중에는 저희들이 앨범 전체를 만드는 날도 오겠죠?(유리)

-신곡 ‘훗’이 발매와 동시에 음원 1위에 올랐다.

▶음원 1위 소식을 들었을 때 ‘진짜요?’라며 다같이 좋아했다. ‘훗’도 오랫동안 많이 사랑받았으면 좋겠다. 매일같이 회의한다. 서로 공연 모습을 체크하고 지적하고 모니터 하곤 한다.(효연)

-늘 바쁜 것 같은데 어떤식으로 휴식시간을 보내나.

▶사실 이제 막 컴백해서 쉴 시간은 별로 없다. 다들 휴식보다는 기분전환하는 시간을 갖는다. 저희끼리 어디로 놀러가던지 맛집을 찾아가서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한다. 팬들이 저희 건강을 걱정해주실 때마다 더욱 힘이 된다.(수영) 요즘엔 MBC '뜨거운 형제들‘을 꼭 챙겨본다.(유리)

-서현은 최근 정용화로부터 어떤 응원을 받았나.

▶노래 좋다며 응원해줬다. 요즘엔 훗 춤도 열심히 따라 추면서 장난을 친다.(서현) 서현이가 연애를 하더니 노래할 때 감성이 늘은 것 같다.(티파니)

-최근에 대종상 공연의 반응이 논란이 됐는데 어땠나.

▶공연 당시에는 잘 몰랐다. 그날 공연이 거의 첫 무대인 지라 앞을 보고 하다 보니 관객들을 잘 못봤다.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 열심히 했을 뿐이다.(제시카) 우리는 노래하는 가수로서 무대 동선을 연습한다거나 의상 피팅도 비교적 완벽하게 했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한 무대였기 때문에 크게 뭐라 할 말은 없다.(태연) 집중해서 보시느라 그런거 아닌가요.(서현)

-앞으로 활동 계획은

▶깜짝 컴백해서 많은 분들이 놀라셨던 것 같다. 지금은 일본과 한국 활동을 병행하고 있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단 생각이 든다. 나중에는 해외 곳곳을 누비면서 공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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