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2',TOP 11 "몸 만드는 중"

요즘 뭐하나 봤더니.... 체력 키우고 노래연습 '구슬땀'

김겨울 기자 / 입력 : 2010.09.14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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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비(위),장재인 김소정(아래),강승윤(우)ⓒ류승희기자


대국민 오디션 엠넷 '슈퍼스타K2'의 톱 11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할까.

'슈퍼스타K2'는 지난 10일 방송에서 드디어 결선 무대에 오를 톱 11을 발표했다. 장재인 김지수 이보람 박보람 김소정 앤드류넬슨 허각 존박 강승윤 김은비 김그림이 영광의 주인공들이다.


이들 중 '슈퍼스타K2'로 뽑힌 한 명은 가수 데뷔와 2억 원의 행운을 거머쥐게 된다. 그 한 명의 '슈퍼스타K2'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11명은 현재 합숙에 들어갔다. 가족은 물론, 인터넷과 휴대폰까지 외부와의 연락이 일체 닿지 않는 합숙소, 머니투데이 스타뉴스가 그들의 합숙 훈련 과정을 단독 취재했다.

한가로운 9월의 오후, 이들은 낮 12시 30분께 강남의 한 피트니스 센터에 도착했다. 서 너 명씩 체급 별로 나눠진 이들은, 일제히 운동을 시작했다.

이들의 전담 매니저에 따르면 일산에 위치한 이들의 합숙소의 기상 시간은 오전 8시 30분, 시리얼과 우유 또는 현미밥과 몇 가지 반찬으로 이뤄진 간편한 아침 식사 후, 서울로 트레이닝 훈련을 받기 위해 떠난다.


낮 12시 30분께 도착한 피트니스에서 다시 닭 가슴살 등 짜여 진 식단의 점심을 먹은 이들은 2시간 30분 정도 운동에 집중한다. 이후, 오후 3시 30분 강남의 한 학원에서 보컬 트레이닝 수업을 받은 후, 오후 9시에 안무 연습실을 찾는다. 그때부터 1시간 넘게 안무 연습을 한 뒤, 새벽 1시 넘어 합숙소로 돌아와, 2시부터 취침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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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그림(좌),김소정,장재인(위),허각,김지수(아래)ⓒ류승희기자


피곤할 수도 있는 빡빡한 일정이지만, 배운다는 신념 앞에 이들의 눈동자는 초롱초롱했다.

존 박은 "처음 서 너 일은 정말 너무 힘들고 지쳤었다. 하지만 근력도 붙고 이젠 적응된다"며 웃었다. 강승윤 역시 "처음에는 너무 힘들었지만, 지금은 운동하고 나면 기분이 참 좋다"며 자신 있는 식스 팩을 공개하기도 했다.

여성 참가자들 역시 '열심'이 운동에 집중한다. 비교적 왜소한 체격인 장재인 김소정 김은비 조는 근력을 키우는 데 집중하는 반면, 통통한 체격인 이보람 박보람 김그림 조는 유산소 운동에 열심이다.

전담 트레이너는 "그룹별로 체형이 다르기 때문에 남자 팀도 여자 팀도 2그룹씩 나눠 교육 한다"며 "다이어트와 전체적인 기초 체력 증진을 위해 여러 운동을 돌아가면서 하는 서킷 트레이닝 방법을 활용한다"고 밝혔다.

이어 "강승윤이나 앤드류 넬슨은 근육량을 높이고, 김지수와 허각은 체지방을 줄이는 것에 초점을 뒀다"며 "존박은 몸의 균형이 잘 잡혔지만, 배 부분의 라인에 살이 쪄 그 부분을 줄이는 데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또 "여자들은 주로 라인을 예쁘게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 근육량을 늘리고 탄력성 위주로 불필요한 라인을 제거한다는 목적이다"며 "식단표대로 음식도 먹고 하다 보니, 처음에 비해 많이 좋아졌다"며 칭찬했다.

그렇다면, 가장 몸매가 좋은 참가자는 누구일까. 트레이너는 남자는 존박, 여자는 이보람을 꼽았다. "운동 신경도 좋고, 근력도 좋아서 좋은 스타트를 할 수 있었다."

그동안 많이 발전한 친구를 묻자, 트레이너는 "단연 김지수와 허각이다"라며 치켜세웠다.

이어 "둘 다 독하게 마음먹어서 그런지 성과가 많이 나타났다. 동기 부여가 확실했던 탓이었던 것 같다"며 "120% 이상 해냈다"며 엄지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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