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케미스트리 "韓걸그룹, 춤·노래 실력 뛰어나다"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0.09.0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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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스트리


일본의 인기 남성듀오 케미스트리(CHEMISTRY)가 한국 아이돌 그룹들을 극찬했다.

케미스트리는 9일 오후 1시 서울 강남 교보타워에서 진행된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 일본에 진출한 한국 아이돌 그룹들의 뛰어난 실력에 대해 칭찬했다.


이날 케미스트리는 "최근 일본에서 활동 중인 많은 한국 아티스트들이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소녀시대 카라 포미닛 빅뱅 등 실력 있는 그룹들의 활동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특히 한국 아이돌 그룹들은 춤과 노래가 동시에 가능하기에 놀랍다"며 "전반적으로 뛰어난 실력을 가졌기에 일본에서의 한류 신드롬이 가능한 것 같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공식 테마송 '렛츠 겟 투게더'(Let's get together now)를 함께 부른 브라운아이즈 및 박정현에 대한 그리움도 함께 전했다.


케미스트리는 "월드컵 이후 서로의 음반을 보내고 의견을 나눴지만 최근 들어 연락이 끊겼다"며 "잘 지내고 있는지 너무 궁금하고 꼭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케미스트리는 8일 영화 '무적자' 홍보 차 내한해 국내 팬들에 처음으로 인사를 전했다. 이들은 '무적자'의 주제가 '어 베터 투모로우'(A Better Tomorrow)를 한국어로 불렀다.

이번 내한에서 케미스트리는 국내 음악 및 영화 관계자들과 만남을 갖고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펼쳤다. '무적자' 시사회에도 참석했으며,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도 출연해 신곡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케미스트리는 2001년 데뷔 이후 첫 싱글을 발매하고 16주 연속으로 오리콘 Top10을 차지하는 등 밀리언 히트를 기록한 일본의 대표적인 R&B듀오다. 지금까지 싱글 통합 27장, 앨범 11장을 발매하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한국판 '영웅본색'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무적자'는 송승헌 주진모 김강우, 조한선이 출연했으며 오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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