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드라마축제 막이 오른다

(종합)서울 드라마어워즈 시상식 개막…韓3개 부문올라

김겨울 기자 / 입력 : 2010.08.20 12:34 / 조회 :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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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회 서울드라마어워즈 2010 기자간담회ⓒ이명근기자


세계적인 드라마 축제의 막이 오른다.

오는 9월 10일 제 5회 서울드라마어워즈 2010의 시상식이 개막한다. 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회와 한국방송협회가 주최하는 서울드라마어워즈 2010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43개국에서 총 172개 작품이 출품돼 어느 해보다 치열한 작품과 배우들 간의 경쟁이 펼쳐졌다.

조직위 측은 20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 5회 서울드라마어워즈 2010 기자간담회를 열고, 본심 후보작 및 본심에 오른 개인상 후보들을 차례로 발표했다. 또 올해 신설된 한류부문 특별상 결과도 공개했다.

조직위 측은 "포스터가 의미하는 것처럼 세계 공통적인 문화 키워드가 될 수 있는 드라마를 통해 세계가 하나 되는 발전적인 취지를 지향 한다"고 주체 의의를 밝혔다.

또 "세계적인 드라마 페스티벌이 많은 상황에서도 가장 많은 출품국과 출품작이 나올 만큼 5년 이라는 짧은 역사와 달리 세계적인 대회가 됐다"고 자평했다.

본심 후보작 발표 결과, 단편 드라마와 미니시리즈, 장편 드라마, 연출상, 남여 배우 부문 총 5개 부문에서 한국 드라마와 배우는 3 부문에 올라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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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인기를 끌었던 KBS2TV '추노'가 미니시리즈 부문에서 호주의 '마이 플레이스', 핀란드의 '이지리빙', 프랑스의 '데스퍼럿 페어런츠 2', 미국의 'NCIS 시즌7' 등과 경합을 펼친다.

MBC '선덕여왕'은 아일랜드의 '파더 앤드 선', 중국 '창궁지묘', 캐나다의 '머독 미스터리 시즌3' 등과 함께 장편 드라마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이밖에 한국 배우로는 유일하게 이병헌이 본심 배우 부문 후보로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병헌은 지난해 인기리에 방송됐던 KBS2TV '아이리스'로 이 부문 후보에 올라 'NCIS 시즌7'의 마크 하몬, 아일랜드의 '파더 앤드 선'의 더그래이 스콧과 팽팽한 경쟁을 펼친다.

또 올 해 새롭게 신설된 한류특별상 부문에서 '추노'는 작품상 연출상 배우 부문상까지 3개 부문에 선정됐다. 이병헌 역시 한류특별상 부문 배우 부문상에서 '선덕여왕'의 고현정, '추노'의 장혁, SBS '찬란한 유산'의 한효주와 공동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한류특별상 부문 작가 부문에는 '선덕여왕'의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뽑혔다.

조직위 측에 따르면 한류특별상은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것을 중요 기준으로 반영, 심사 기간 중에 10개국 정도 이상에 수출된 드라마를 기준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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