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남은 가라! 이기광·닉쿤..'꽃짐승' 전성시대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0.08.1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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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위부터 시계방향)이기광, 원빈, 조권과 닉쿤, 김현중, 이승기


꽃미남도 짐승남도 아닌, 바야흐로 '꽃짐승' 전성시대다.

섬세한 외모로 보호본능을 자극하던 '꽃미남'고, 야성적인 매력으로 연예를 뜨겁게 달궜던 '짐승남'들도 가고. 아름답고 강한 '꽃짐승'의 시대가 왔다.


아이 같은 미소에 감춰진 짐승돌 몸매 - 이기광

아이돌그룹 비스트의 이기광은 하얀 피부, 웃을 때 반달모양이 되는 귀여운 눈매로 단숨에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꽃미남 외모 덕인지 신인 시절부터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 조연으로 발탁, 신세경을 좋아하는 순수한 남학생 강세호 역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비스트 활동을 본격화 하면서 남성적인 면모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또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코너 '뜨거운 형제들'에서 활약하며 예능감을 뽐냄과 동시에 이성적인 매력을 어필했다. 갓 20살의 이기광은 소년기가 어린 얼굴과는 달리 단단한 근육질 몸매가 놀라움과 감탄을 자아냈다.


문 메이슨 닮은 얼굴, 뽀빠이 근육 - 닉쿤

SBS '스타킹'에 이어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2'로 맹활약하고 있는 닉쿤은 짐승돌 2PM 멤버들 가운데 눈에 띄는 순한 외모로 차별화를 유지해 왔다. 아기스타 문 메이슨과 닮은 동그랗고 커다란 눈망울과 부드러운 미소는 여성 팬들의 보호본능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닉쿤은 최근 조권과 운동중인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으로 이미지를 완전히 반전시켰다. 운동과 2PM 고유의 강한 춤으로 다져진 근육에 팬들은 한 번 놀라고, 자연스러운 조화에 두 번 반했다.

남동생 같은 친근한 외모, 의외의 반전 복근 - 이승기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간간히 등장하는 노출 장면을 통해 예사롭지 않은 몸매를 보여준 이승기 역시 대표적인 '꽃짐승'. SBS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로 연기 활동을 재개, 다시 한 번 누나 팬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이승기는 일찍이 '1박2일' 입수 장면 및 샤워신 등에서 근육질 몸매를 비추며 자연스럽게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또 한 프로그램에서 이승기의 트레이너가 등장해 감춰진 복근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순정만화 외모에 학원 만화 몸매 - 김현중

MBC '장난스러운 키스'로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SS501의 김현중은 순정 만화 외모에 학원 만화 몸매 보유자. 지난해 KBS 2TV '꽃보다 남자'에서 꽃미모를 통해 부드러운 귀공자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동시에 SS501로 무대에 설 때는 강한 춤동작과 상의를 찢는 '찢중'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남성적 매력을 과시했다.

유약한 꽃청년에서 강한 남성으로 돌아온 - 원빈

원빈도 꽃 같은 외모에 짐승남의 매력을 겸비하고 돌아왔다. 원빈은 그동안 '우리 형', '태극기 휘날리며, '마더' 등에서 유약한 청년 이미지로 여성 관객들의 모성 본능을 자극해왔다.

그러나 이번 영화 아저씨'를 통해 첫 액션물에 첫 도전한 원빈은 강인한 남성을 표현하고자 체중 감량과 삭발을 감행했다. 또 영화에서 감춰뒀던 복근을 공개, 남성미를 한껏 발산하며 '꽃짐승' 대열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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