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혼' 신동 "여친이 허락하면 내일이라도 결혼"(인터뷰)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0.05.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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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슈퍼주니어의 신동이 여자친구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신동은 슈퍼주니어 정규 4집 발매를 기념, 최근 동료 멤버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일반인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신동은 슈퍼주니어 정규 4집 앨범 속지 '땡스 투'란에 암호로 여자친구에 사랑을 고백한 것과 관련, "팬들이 알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빨리 알 줄은 몰랐다"라며 웃었다.

이어 "한편으로는 팬들이 사주시는 앨범에 제 사랑 고백을 쓴 것 같아 죄송하기도 하다"라며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시시만 일부에서는 안 좋은 반응도 있어 동료 멤버들에도 미안하고, 잠시지만 자진 탈퇴까지도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신동은 암호를 통해 여자친구에 사랑 고백은 물론 청혼까지 한 것에 대해선 "여자친구도 제 고백 이후 힘들어 하고 있긴 하지만, 제 행동을 장난으로 봐 주시지 않았으면 한다"라며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주변에서들 '결혼은 언제 하냐?"고 물어보는데, 제가 청혼을 한 것이라..."라며 "여자친구가 승낙하면 내일이라도 결혼할 수 있다"라며 로맨티스트다운 모습을 보였다.

신동은 지난 13일 발매된 슈퍼주니어 정규 4집 앨범 속지 '땡스 투'란에 'B2B8, B4B9, B3A8', 'B3C6, B4B9', 'A4A7B4, B5B6B2, B5B8, A2B8', 'C3B7B3, B5B6B2, B5B8, B2C7B2, A4B7, B3A8', 'A5B8, B4B8B3, B5A9, A2C6B4, A4A10', 'B3A7B3, B3C6B7B2, B5B9'란 내용의 암호를 담았다.

이 암호는 컴퓨터 키보드의 자판 배열을 이용한 것이다. 앞의 A, B, C 등 영어는 위, 중간, 아래로 구성된 키보드 글자 열을 뜻하며, 숫자는 각 열의 순서에 해당하는 자음과 모음을 나타낸다.

즉 문장으로 엮으면 "나리야 우리 결혼하자. 청혼하는 거야, 사랑해줄게 영원히"가 된다. 여기서 '나리'는 신동의 일반인 여자친구를 가리킨다.

한편 신동은 이번 인터뷰에서 3년 만에 MBC '뽀뽀뽀 아이조아'를 떠나는 느낌도 전했다.

지난 17일 '뽀뽀뽀 아이조아'의 마지막 녹화를 한 신동은 "'뽀뽀뽀'는 제 인생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더 길게 못하는 게 무척 아쉽다"라며 "아이들과 재미난 일도, 또 느낀 점도 많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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