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남은 '검프' 제작진, 결말 함구령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0.05.1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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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스페셜 '검사 프린세스'(극본 소현경 연출 진혁) 제작진이 드라마 결말에 대한 함구령을 내렸다.

17일 SBS에 따르면 '검사프린세스' 제작진은 오는 20일 종영을 앞두고 결말에 대한 방송가 안팎의 집중되는 관심으로 인해 출연자는 물론 스태프들에게도 일절 함구할 것을 요청했다.


'검프'의 한 제작진은 "그동안 소현경 작가가 극중 미스테리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기 위해 정말 심혈을 기울여 대본을 써왔다"며 "덕분에 회를 거듭할수록 극이 더욱 충실해졌고, 더 많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받은 게 사실이다. 부디 드라마 결말은 드라마를 통해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방송된 14회 방송분에서는 그동안 인우(박시후 분)가 자신의 아버지를 둘러싸고 파헤쳐온 사건에 대해 마혜리(김소연 분) 아버지인 마상태(최정우 분)가 자신이 범인이라고 고백하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마지막회와 결말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된 상태다.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14회 대본과는 달리 혹시 마상태가 범인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가정 하에 홈페이지와 DC갤러리 등을 통해 많은 시청자들이 "꽃집주인 신정근이 범인이다", "마상태가 스쳐지나간 국회의원이 사실은 범인이다","제 3의 인물이 있다"고 추측하며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됐다.


뿐만 아니라 검사 윤세준(한정수 분)을 짝사랑해온 검사 진정선(최송현 분)의 사랑의 결말에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찬란한 유산'의 소현경작가와 진혁PD의 작품인 '검사 프린세스'는 신임검사 마혜리의 성장을 그려가며 많은 팬들을 확보했고, 방송 2회분을 남겨놓고 있으며 그동안의 미스터리가 어떻게 풀릴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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