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희·전도연·서우, 칸영화제 레드카펫 밟는다.

김건우 기자 / 입력 : 2010.04.1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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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윤정희(오른쪽)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올해 제63회 칸국제영화제를 빛낼 한국의 여신은 누가될까?

5월 12일 개막하는 제63회 칸국제영화제 공식부문 초청작이 15일 오후(현지시간) 발표됐다. 올해는 어느 해보다도 한국영화의 진출에 눈에 띄는 해다. 이창동 임상수 등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들의 작품이 대거 초청됐기 때문.


올해 칸 국제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을 것으로 기대되는 배우는 2007년 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전도연이다. 전도연은 영화 '하녀'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전도연이 '밀양'에서 고뇌하는 여성의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팜므파탈 변신을 시도해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무로의 블루칩 서우도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처음 밟을 예정이다.

60년대 한국영화를 꽃피웠던 트로이카 윤정희도 15년만의 복귀작 '시'로 칸영화제를 찾는다. 지난해 영화제를 김혜자가 한국배우 중 최고령으로 방문했다면, 올해는 윤정희가 한국의 미를 뽐낼 예정이다. 평소 소녀다운 감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진 윤정희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모인다.


예지원 문소리 김규리도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로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을 찾는다. '하하하'는 칸영화제에서 가장 많은 러브콜을 받은 홍상수 감독의 작품이다. '하하하'는 공식 초청된 작품 중 가장 먼저 출품하는 등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성이 뚜렷한 예지원 문소리 김규리가 칸 영화제 레드카펫에서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벌써부터 이목이 모인다.

올해는 한국을 대표하는 20대 여배우부터 60대 여배우까지 다양한 색깔의 배우들의 초청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칸국제영화제에서 누가 한국의 진정한 미를 알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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