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랏차차~' 비, 천여팬 속 명동한복판 씨름 대결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0.03.2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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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겼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정지훈! 정지훈! 정지훈!"

월드스타는 씨름실력도 '월드급'이었다.


28일 오후 서울 명동 패션거리 입구. 수천 명의 인파가 누군가를 눈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다. 그들의 눈은 온통 바닥에 놓인 주황색 씨름 매트에 쏠려있다.

그리고 2시 15분께 드디어 주인공이 등장했다. 바로 가수 비다. 비는 휴일을 맞아 명동 나들이에 나선 수 천 명의 관중들의 환호 속에 예의 웃는 얼굴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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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끙~.' 가수 비가 28일 오후 서울 명동에서 씨름대결을 하고 있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날 비가 명동에 나선 이유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승승장구'(연출 윤현준)의 약속 지키기 프로젝트를 촬영을 위해서였다.

비가 지켜야할 약속은 씨름 대결. 이날 비는 자신의 댄서 4명과 함께 건장한 다섯 청년과 맞대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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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치 않은 비의 씨름 실력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프로젝트를 통해서 보여준 비의 씨름 실력은 수준급이었다. 비는 배지기, 안다리걸기 등 각종 씨름 기술을 현란하게 구사했다.

비는 힘이 다소 부친 듯 대결 중간 중간 연신 물을 들이켰지만 결과로 모든 것을 보여줬다.

이날 녹화에는 실제 황소가 등장 눈길을 끌었고, 씨름대회에서 볼 수 있는 가야금 연주가 대결과 함께 이어져 분위기를 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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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녹화는 30여 분에 걸쳐 진행됐으며 촬영을 마친 비는 현장에 모인 관중들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명동을 빠져나갔다.

월드스타의 비의 씨름실력은 오는 4월 6일 '승승장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살짝 팁 하나. 놀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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