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서 코치 "김연아, 굉장히 용감하다"

김지연 기자 / 입력 : 2010.03.0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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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한국시간) 밴쿠버 동계올림픽 쇼트프로그램 점수 확인후 미소짓는 김연아와 브라이언 오서코치 ⓒ사진=대한체육회제공


'피겨 퀸' 김연아의 코치 브라이언 오서가 김연아 선수는 굉장히 용감하다며 극찬했다.

브라이언 오서 코치는 3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출연,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브라이언 오서 코치는 "4년이라는 훈련기간 동안 연아와 친밀한 믿음과 신뢰를 쌓았다"며 "물론 연아도 나도 수줍어하는 성격이라 처음에는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처음에는 연아와 어떻게 소통해야 할지 어려웠다"며 "하지만 지금은 연아가 저를 믿고 의지하며 내게서 에너지를 받는다. 나 역시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브라이언 오서 코치는 "연아가 가장 잘하는 것은 바로 용감하다는 것"이라며 "연습할 때는 부드럽고 편하게 타지만 경기 때 굉장히 용감하고 강하게 스케이트를 탄다"고 칭찬했다.


또 그는 "연아는 항상 자애롭고 착하다. 또 굉장히 너그럽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무엇보다 금메달을 땄을 때 세상에서 제일 멋진 기분이었다"며 "지금에서 처음으로 느끼는 감정과 감동을 우리는 같이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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