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 교복입고 졸업 "아쉽고 설레"..공로상도(종합)

전주(전북)=길혜성 기자 / 입력 : 2010.02.09 10:48 / 조회 : 2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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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서현 ⓒ전주(전북)=홍봉진 기자 honggga@


9인조 걸그룹 소녀시대의 서현이 9일 팬들과 후배들의 축하 속에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서현은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전북 전주 부근의 완주군 구이면에 위치한 전주예술고등학교 모악관에서 열린 '전주예술고등학교 제 13회 졸업식'에 참석, 졸업장을 받았다. 서현은 이날 졸업식에서 졸업장은 물론, 활발한 연예활동을 통해 학교 이름을 드높인 점을 인정받아 공로상도 수상했다.

교복을 입고 졸업식장을 찾은 서현은 모악관에 들어가기 직전 현장을 찾은 취재진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되니 아쉽고도 섭섭한 마음이 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서현은 "또 다른 세상을 나갈 것을 생각하니 한편으로는 설레고 기대도 된다"라며 웃었다.

서현은 "티파니 언니에게 고등학교 졸업선물로 가방을 받았다"라며 "앞으로 대학 생활도 열심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들어갈 대학에 윤아 언니가 다니고 있는데, 윤아 언니와 함께 대학을 다닐 생각을 하니 더욱 기분이 좋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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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서현 ⓒ전주(전북)=홍봉진 기자 honggga@


이날 졸업식 현장에서는 서현에 대한 은사들의 칭찬과 후배들의 축하도 이어졌다.

졸업식에 직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난 전주예고 정태표 교장은 "서현은 인성이 바르고, 항상 웃으며, 감수성이 풍부한 학생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너무 급하게 가지 말고, 책도 많이 읽으며 여유 있게 연예생활을 하라' 조언해 줬다"라며 미소 지었다.

이어 "우리학교 졸업생인 소녀시대의 리더 태연양도 지금 멋지게 연예 생활을 하고 있어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태연은 지난 2008년 2월 전주예고를 졸업했다.

전주예고 방송문화예술과 학과장 정의봉 교사 및 서현의 담임을 맡았던 박명란 교사도 입을 모아 "서현은 예의 바르고 성실한 학생이었다"라며 칭찬했다.

이날 졸업식 현장에는 소녀시대 팬들이 보낸 화환 및 선물도 눈에 띄어 서현의 인기를 확인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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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서현 ⓒ전주(전북)=홍봉진 기자 honggga@


이날 고교 졸업장을 손에 쥔 서현은 올 봄부터는 대학 새내기가 된다. 서현은 지난해 동국대학교 2010학년도 수시1차 모집 전공재능우수자(연기재능) 전형에 합격, 오는 3월부터 동국대에서 대학 1학년 생활을 시작한다.

한편 올해 우리나이로 스무살이 된 막내 서현까지 이날 고등학교를 졸업함에 따라, 이제 소녀시대 9명의 멤버 중 고등학생은 단 한 명도 없게 됐다.

소녀시대는 현재 정규 2집 타이틀곡 '오!'로 음반과 음원시장 모두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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