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장악' 9大 걸그룹, 연초 스케줄 살펴보니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0.01.0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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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카라,원더걸스,브라운아이드걸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2009년은 걸그룹들이 가요계를 주름 잡았다. 여러 걸그룹들이 한꺼번에 등장한 것은 물론, 각 팀대로 나름대로 인상적인 활동을 벌였다.

그럼 지난해를 강타했던 걸그룹들은 2010년 연초인 1, 2월 과연 어떤 목표를 갖고 있을까. 여전히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기존 및 신예 걸그룹들의 연초 계획들을 모아봤다.


▶'기존 강자', 소녀시대 원더걸스 브라운아이드걸스 카라는 과연?

지난해 '지'와 '소원을 말해봐'를 가요계를 장악했던 9인조 걸그룹 소녀시대는 연초 새 앨범을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2월 이전에 신곡들이 담긴 새 음반을 낼 계획이다.

소녀시대 측은 "소녀시대는 그 간에도 새 음반 작업을 꾸준히 해왔다"라며 "그렇기에 2월 말 전에 새 음반을 낼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까지 새 앨범을 정규로 꾸밀 지 미니로 낼 지는 최종 결정하기 않았지만, 현재로선 정규 앨범이 될 확률이 크다"라고 전했다.


또한 소녀시대 멤버들 중 태연은 MBC 라디오 '친한 친구', 유리와 티파니는 MBC '쇼! 음악중심', 유리와 써니는 KBS 2TV '청춘불패'에 출연하는 등 연초에도 활발한 개인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제시카는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에 나선다.

5인조 걸그룹 카라도 2월 새 미니앨범을 발표한다.

카라 측은 "현재 녹음 작업은 거의 끝나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설 연휴가 끝나는 2월 중순께 카라의 새 미니앨범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카라는 국내 새 음반 발표 직전에는 일본에서 팬미팅 및 쇼케이스를 갖는다. 카라는 오는 2월 7일 하루 동안 일본 도쿄 아카사카에서 2회에 걸쳐 총 2000여 명이 넘는 현지 팬들과 만난다. 이로써 카라는 지난 2007년 초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해외에서 팬미팅을 열게 됐다.

지난해 '아브라카다브라'와 '사인'으로 최고의 한해를 보낸 4인조 브라운아이드걸스는 올 연초 개별 활동에 몰두할 예정이다.

브라운아이드걸스 측은 "지난해 연말 '사인'의 방송 활동을 모두 끝냈다"라며 "1월과 2월에는 멤버 별 개별 활동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인은 현재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나르샤는 KBS 2TV '청춘불패'에 각각 나서고 있다.

브라운아이드걸스 측은 "연초에 깜짝 이벤트로, 멤버 중 한 명이 솔로곡을 팬들에 선보일 수도 있다"라고 귀띔했다.

지난해 미국 빌보드 싱글 메인차트(핫100)에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입성한 5인조 걸그룹 원더걸스는 올 연초에도 해외 활동에 주력한다. 2월 초에는 미국에서 첫 정규 앨범을 내고, 2월 안에 중국에서도 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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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 신예', 2NE1 티아라 포미닛 애프터스쿨 f(x) 등은?

지난해 데뷔한 신예 걸그룹들도 올 연초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먼저 포미닛은 다섯 명의 멤버 중 처음으로 현아가 솔로곡 활동에 돌입한다. 현아는 지난 5일 솔로곡 '체인지'를 온라인상에고 공개, 벌써부터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포미닛은 이달 말부터 2월 말까지는 대만 필리핀 태국 홍콩 등을 차례로 돌며 아시아 프로모션도 갖는다.

티아라와 애프터스쿨은 신곡 활동에 더욱 집중한다.

지난해 말 발표한 첫 정규앨범 수록곡 '보 핍 보 핍'으로 요즘 각종 가요 프로그램 1위를 질주 중인 6인조 걸그룹 티아라는 이 곡으로 팬들과 더욱 잦은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이어 2월 초부터는 정규 1집의 다른 수록곡인 '처음처럼' 활동에 돌입한다.

또한 멤버 중 지연은 현재 KBS 2TV 월화미니시리즈 '공부의 신'에 출연 중이며, 효민은 2월부터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에 합류한다.

7인조 걸그룹 애프터스쿨도 지난해 말 선보인 '너 때문에'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있기에, 당분간 이 노래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멤버들 중 가희와 주연 등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과도 자주 만날 계획이다.

지난해 데뷔, '파이어'와 '아이 돈 케어'로 가요계를 뜨겁게 달군 4인조 걸그룹 2NE1은 연초인 1, 2월에는 첫 정규 앨범 작업에 주력할 생각이다.

2NE1 측은 "산다라박 박봄 씨엘 공민지 등 4명은 연초 첫 정규 앨범 작업에 시간과 노력을 쏟아 부을 것"이라며 "2NE1의 첫 정규앨범은 올 상반기 안에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연말 '츄~♡' 활동을 끝내 5인조 신예 걸그룹 f(x)도 연초에는 새 음반 준비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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