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영화 4편, 美평론가114명 選 '21세기 최고영화'

김관명 기자 / 입력 : 2009.12.2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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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보이' '살인의 추억' '괴물' '복수는 나의 것' 등 한국영화 4편이 미국 영화평론가와 블로거 114명이 선정한 '2000년대 최고 영화'에 들었다.

미국 유명 영화사이트 인디와이어가 최근 영화평론가 등 114명을 상대로 설문을 한 결과 '2000년대 최고 영화'(Best of the Decade)에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와 '복수는 나의 것',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과 '괴물'이 포함됐다.


최민식 유지태 주연의 2003년작 '올드보이'는 알렉산더 페인 감독의 '사이드웨이' 등 3편과 평점 16점으로 42위에 올랐다.

송강호 김상경 주연의 2003년작 '살인의 추억'은 픽사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 니콜 키드먼 주연의 '물랑 루즈' '등과 함께 평점 11점으로 47위를 차지했다.

송강호 신하균 배두나 주연의 2002년작 '복수는 나의 것'은 제이미 폭스 주연의 '드림걸스', '스타워즈 에피소드3' 등과 함께 평점 8점으로 50위.


송강호 변희봉 박해일 배두나 주연의 2006년작 '괴물'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뮌헨', '타인의 취향' 등과 함께 평점 7점으로 51위에 올랐다.

2000년대 최고 영화 1위는 데이비드 린치 감독, 나오미 와츠 주연의 '멀홀랜드 드라이브'가 차지했다. 2위는 왕가위 감독의 2000년작 '화양연화', 3위는 에드워드 양 감독의 2000년작 '하나 그리고 둘', 4위는 다니엘 데이-루이스 주연의 2007년작 '데어 윌 비 블러드', 5위는 미셸 공드리 감독의 2004년작 '이터널 선샤인'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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