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한국영화, 수입·수익·평점·예매율 1위는

김건우 기자 / 입력 : 2009.12.2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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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박쥐' '워낭소리' '국가대표'(시계방향) <사진출처=영화스틸>


올해 충무로는 어느 해보다도 눈길을 끄는 성적을 거뒀다. 1140만 영화가 탄생을 했고, 독립영화의 발전을 확인할 수 있었고, 비인기 장르인 스포츠영화가 성공한 했으며 코미디 영화가 오랜만에 성공적인 축포를 날렸다. 이 같이 2009 한국영화계는 다양성이 공존한 해였다. 이에 다양한 기록들이 등장했다. 올해 영화계의 1위는 무엇일까? 영화계의 1위를 정리해봤다.

가장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영화는? '해운대'


지난 7월 개봉한 '해운대'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른 성적이 1140만으로 올해의 1위다. 매출액만 810억에 해당하며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살렸다. 2위인 '국가대표'는 806만 관객을 모았다.

가장 많은 상영관에서 상영한 영화는? '국가대표'

올해 가장 많은 상영관에서 관객들을 만난 영화는 1724개 스크린에서 상영된 '국가대표'다. 흥행 2위인 '국가대표'가 가장 많은 상영관에서 상영될 수 있었던 것은 입소문 때문이다. '국가대표'는 '해운대'보다 일주일 늦은 7월 29일 개봉해 3달 가까이 롱런하며 관객들을 모았다.


올해 제작비 대비 가장 많이 수익을 올린 영화는? '워낭소리'

올해 가장 많이 수익을 올린 영화하면 1140만의 '해운대'를 떠올릴 수 있다. '해운대'의 제작비는 약 120억 정도. 거의 700억의 수입을 올렸으니 6배에 달하는 수익을 거둔 셈이다. 하지만 올해 제작비 대비 가장 많은 수익을 기록한 영화는 독립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다. '워낭소리'는 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190억의 수입을 기록했다. 제작비 1억으로 190배의 높은 수익률을 자랑한 셈이다.

올해 관객 평점 1위는? '국가대표'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으면서 흥행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영화평점 1위는 806만 관객을 모은 '국가대표'다. '국가대표'는 무려 3만 6525명의 투표를 받아 9.37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해운대'는 7.64점, '과속스캔들'은 9.17점을 기록했다.

올해 최고 예매율 영화는? '아바타'

국내 최대 영화예매 사이트 맥스무비에 따른 최고 예매율 영화는 '아바타'다. '아바타'의 최고 예매율을 91.7%다. 직전 올해 최고 예매점유율은 지난 6월 개봉했던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이 기록했던 84.33%다.

올해 최고 OST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KT뮤직에 따른 2009년 최고로 인기를 모은 OST는 김범수가 부른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다.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영화 OST 10위에 4곡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고, '과속스캔들'도 3곡을 올렸다.

올해 최고의 노출신은? '박쥐'의 송강호

올해도 지난해 '미인도'의 김민선 등에 이어 '박쥐'의 김옥빈 등이 과감한 노출로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올해 최고의 노출신은 '박쥐'의 송강호다. 의문의 피를 수혈받은 뒤 뱀파이어가 된 신부 상현 역을 맡은 송강호는 성기가 노출되는 장면이 김옥빈과의 파격적인 베드신과는 상관없이 등장해 큰 화제를 모았다.

올해 최고의 레드카펫은? 김혜수

김혜수는 여전히 레드카펫의 여신이다. 어느 누가 화려한 드레스를 입더라도 그녀의 매끈한 매력을 드러내는 의상을 쫓아갈 수 없다. 그녀는 올해 청룡영화제에서도 가슴 부분이 깊이 파인 S라인 몸매가 드러나는 블랙 롱드레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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