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태양·SS501…1만 관객과 호흡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서 '사랑나눔콘서트'

김겨울 기자 / 입력 : 2009.11.2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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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마이티마우스 린(위쪽부터 시계방향)ⓒ이명근 기자


2PM, SS501, 태양(빅뱅) 등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이 1만 관객들과 함께 '2009 농심사랑나눔콘서트'를 위해 뭉쳤다.

이들은 22일 오후 4시부터 서울 방이동 올림픽 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열린 '2009 농심사랑나눔콘서트'에 참가했다. '농심사랑나눔콘서트'는 10년 째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이 참가해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주최 측에 따르면 1만 관객들이 함께 한 이번 공연은 비스트(BEAST), 엠블랙(MBLAQ), 디셈버, 마이티마우스, 브라운아이드걸스, 에프엑스, 레인보우, 씨엘&민지(2NE1), H유진, 이영현(빅마마), 린, 레인보우, 포미닛 등 14개 팀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2PM의 우영과 택연, 탤런트 하연주가 공동 진행을 맡았으며 동시간대 방송되는 SBS '인기가요'를 통해 생중계됐다.

우영은 "추운 겨울을 견뎌내야 하는 분들께 연탄배달,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들을 위한 도시락 배달이 있다"며 "작은 관심을 조금만 더한다면 사랑을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사랑 나눔'을 실천할 것을 강조했다.


이 날 콘서트에서는 포미닛과 비스트가 최근 강원도 횡성에서 장애 아동들과 함께 한 특별한 데이트도 공개됐다. 이들은 장애 아동들의 식사 배급은 물론, 첫 눈을 보기 위해 산책을 하는 가하면, 서로를 기억하기 위해 티셔츠를 함께 만들었다.

장애 아동들과 특별한 데이트를 마친 비스트의 멤버 기광은 "행복한 시간을 가진 것 같아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미닛의 가은과 현아 역시 "저희가 도움을 주고 싶었는데 더 많은 것을 배운 것 같다"며 장애 아동들의 따스함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하루 전에 열린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는 해외 활동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던 SS501의 파워풀한 무대도 눈길을 모았다. SS501은 'MAMA'에서 KBS2TV '꽃보다 남자'의 OST '내 머리가 나빠서'로 OST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마지막 무대는 모든 출연진이 모두 무대에 올라 가수 해바라기의 '사랑으로'를 열창하며 마무리했다.

한편 이 날 입장객들이 기부한 라면과 농심이 기증한 라면 1000박스를 합한 4만 2584개 라면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골고루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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