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돌', 개그맨 카메오 열전 '웃음 폭발'

김명은 기자 / 입력 : 2009.09.10 12:39 / 조회 : 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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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휴먼 멜로를 표방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공주가 돌아왔다'(극본 임현경 이초은, 연출 박기호, 이하 '공돌')가 카메오 열전을 예고하고 있다.


10일 제작사 관계자에 따르면 개그맨 송준근, 양상국을 비롯해 많은 KBS 개그맨들이 이 드라마에 카메오로 출연할 예정이다.

우선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봉숭아 학당'에서 곤잘레스 캐릭터로 인기몰이 중인 송준근은 극중 황신혜와 이재황이 참석하는 블라인드 파티장면에서 깜짝 출연한다. 그는 최근 관련 녹화를 마쳤다.

또 '닥터피쉬'에 출연한 양상국은 황신혜와 오연수가 갯벌에서 전투(?)를 벌인 후 서울로 돌아가지 못해 하룻밤 묵게 되는 민박집에서 만나게 되는 엠티 온 대학후배로 모습을 나타낼 예정이다.

그 밖에도 KBS의 신인 개그맨들이 카메오로 출연해 드라마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또 중견 연기자 김지영도 선술집의 욕쟁이 할머니로 도움을 준다.


제작사 관계자는 "이후에도 카메오 출연자들이 더 있을 예정"이라며 "코미디를 표방하는 만큼 이들의 활약이 극의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주가 돌아왔다'는 발레리나를 꿈꾸다가 전업주 부가 된 여자와 평범한 주부를 꿈꾸다 발레리나가 된 그 친구가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황신혜와 오연수가 각각 발레리나 장공심과 전업주부 차도경 역을 맡았다. 탁재훈이 도경의 철부지 남편 나봉희 역으로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이재황이 공심과 도경 사이에서 갈등하는 조현우 역으로 출연한다.

'2009 전설의 고향' 후속으로 오는 14일 첫 방송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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