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덴젤 워싱턴이 김지운 감독의 '달콤한 인생' 미국 리메이크판의 주연을 맡을 전망이다.
23일 미국 트위치닷컴에 따르면 덴젤 워싱턴이 '달콤한 인생'(영어제목 'Bittersweet Life) 미국판에서 이병헌이 맡았던 주인공 역할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현재 미국 폭스사가 리메이크 판권을 사들여 프리 프로덕션을 진행 중인 가운데, 덴젤 워싱턴이 주연을 맡을 경우 원작의 톤을 어떻게 유지하게 될 지 가늠하기 어렵다고 트위치닷컴은 전했다.
'달콤한 인생'은 암흑가 조직의 냉철한 완벽주의자가 보스의 애인을 감시하다 감정의 흔들림으로 자신의 조직과 목숨을 건 전쟁을 치른다는 액션 느와르. 2005년 국내에서 개봉해 호평을 받았으며, 제58회 칸영화제 공식 섹션 비경쟁부문에 진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