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A 게스트 확정‥하정우·정우성 등 다수 참석

최문정 기자 / 입력 : 2009.03.1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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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 정우성, 김지운 감독과 배우 김지영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아시아필름어워드의 게스트 리스트가 확정·발표된 가운데 한국에서도 다수의 배우와 감독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필름어워드는 17일 오는 23일 개최되는 시상식에 참석할 게스트의 리스트를 확정·공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이번 아시아필름어워드(Asia Film Award, 이하 AFA)에는 '추격자'의 하정우가 남우주연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정우성은 남우조연상 후보에,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김지영은 여우조연상 후보에 선정됐다. 또 김지운 감독이 최우수 감독상 후보 다섯 명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중 하정우는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두고 '굳바이'(Departures)의 모토키 마시히로와 일본 최고의 인기배우로 떠오르고 있는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Detroit Metal City)의 마츠야마 켄이치와 경합을 벌이게 된다.

김지운 감독은 '적벽대전'(赤壁)의 오우삼(吳宇森) 감독, 필리핀의 천재 감독으로 각광받고 있는 브릴리안테 멘도자(Briliante Menoza), 일본의 코에다 히로자쿠, 중국의 대표적 흥행감독인 펑샤오강(馮小剛)과 수상의 영광을 위해 다투게 된다. 이에 앞서 이들은 모두 레드 카펫과 시상식에 참석해 어깨를 나란히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서는 후보자들 못지않은 화려한 시상자들로 더욱 눈길을 끈다. 세 번의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올리버 스톤(Oliver Stone)감독이 최우수 감독상을 시상할 예정이며, 좀처럼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전설적인 대만의 영화배우 임청하가 그녀의 오랜 파트너인 서극 감독에게 아시아 시네마 공로상을 시상하기 위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배우로는 영화 '비몽'의 이나영이 시상자로 초청돼 홍콩 국제 영화제의 개막작인 '신주쿠 사건'(Shinjuku Incident)의 성룡과 '케이프 넘버 세븐'의 조안 첸(Joan Chen), 다나카 치에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 외에도 뛰어난 재능을 선보인 신인 감독에게 수상되는 에드워드 양 뉴 탤런트 상(Edward Yang New Talent Award)은 2008년 최고의 화제를 몰았던 대만의 히트작 '제7봉'(長江7號)을 감독한 웨이더성(魏德聖)이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발리우드 슈퍼스타인 프라얀카 초프라(Priyanka Chopra)는 미디어 리서치 회사인 닐슨이 선정하는 닐슨 박스 오피스 어워드(Nielson Box Office Award)를 수상하기 위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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