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을 펼쳐라', 서울독립영화제 11일 개막

김건우 기자 / 입력 : 2008.12.11 11:22 / 조회 :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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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상상력을 보여줄 서울독립영화제 2008이 11일 개막한다.


올해로 34회를 맞는 서울독립영화제 2008 (이하 SIFF2008)은 11일 오후 7시 서울 명동 스폰지하우스 중앙에서 개막행사를 갖고 9일간의 독립영화 축제를 시작한다.

배우 권해효와 방송인 류시현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개막식은 인디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이 개막공연과 개막식, 개막작 상영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 개막작은 강미자 감독의 '푸른 강은 흘러라'다. 동명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연변에 사는 소년 소녀들의 청춘 로맨스를 그린다.

올해 SIFF의 슬로건은 '상상의 휘모리'다. 최근 독립영화계는 양적 성장을 이뤘지만 오히려 작품들의 내용은 전보다 다소 순화되고 상상력이 둔감 되었다는 지적이 많았다. SIFF는 국악의 휘모리장단처럼 독립영화의 경쾌하고 역동적인 모습을 다시 살리자는 의미를 담았다.


11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SIFF2008은 역대 최대규모인 623편의 공모작 중 엄선된 51편의 본선경쟁부문, 24편의 국내 초청작, 10편의 해외기획전 상품 등 총 85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SIFF2008은 인디스페이스, 스폰지하우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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