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입대' 스컬, 간경화 증세로 귀가 "3개월후 재검"

"3개월 치료 후 재검"

김원겸 기자 / 입력 : 2007.10.17 10:53
  • 글자크기조절
image


지난달 군 입대했던 레게 듀오 스토니스컹크의 스컬이 신병교육 훈련 중 재검 통보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스컬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이사는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스컬은 지난달 27일 경남 창원의 39사단에 입소했다. 하지만 훈련소에서 실시한 신체검사 결과 간경화와 고혈압 증세를 보여 3개월 동안 치료하고 다시 재검을 받으라는 명령을 받고 귀가조치됐다.

양 이사는 "며칠 전 훈련소에 입소한 스컬의 이름이 내 휴대전화에 뜨길래, '요즘 훈련소는 휴대폰을 가지고 들어갈 수 있나?'라는 생각으로 전화를 받았다"면서 "스컬이 훈련소에서 신체검사를 하던 도중 혈액검사에서 간경화와 고혈압 증상이 발견돼 3개월 동안 치료하고 다시 재검을 받으라며 귀가조치됐다고 했다"고 밝혔다.

스컬은 재검 기간에는 어떠한 음악적인 활동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양 이사는 "많은 언론에 스컬의 입대 소식이 전해진 후 벌어진 일이라 처음에는 조금 난감했지만, 훈련소 신체검사에서 문제가 생긴 것이니 3개월 동안 꾸준히 병원 치료를 받고 다시 재검을 받아야 할 것 같다"면서 "치료를 받는 동안 가급적 외부 노출은 삼갈 것이며 공연이나 방송 등 어떠한 형태의 음악 활동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스컬이 워낙 아웃사이더여서 저런 성격으로도 과연 군대 생활에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은 해봤어도 이렇게 신체검사에서 문제가 생길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건강과 관련된 일이니 우선 빨리 완쾌되길 바란다"고 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