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여왕' 제작진, 설경찾아 3개국 순회

김수진 기자 / 입력 : 2006.10.0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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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연말 방송예정인 현빈 주연의 KBS 2TV 새 미니시리즈 '눈의 여왕' (연출 이형민)제작진이 세계 각국의 '눈' 감정사로 나섰다.

제작진은 극중 '눈의 여왕'이 사는 신비롭고 환상적인 눈의 나라를 시청자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것.


지난 9월, 하루꼬박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는 대장정을 거쳐 뉴질랜드의 화려하고 웅장한 설경을 담아오며 '눈의 여왕'의 시작을 알린 제작진은 이번 추석 연휴기간동안 일본 북해도 일대의 설경을 보기위해 일본으로 떠난다.

제작사측은 "'반지의 제왕'을 그려낸 뉴질랜드의 마법같은 눈, '러브레터'의 애잔하고 순수한 기억을 녹였던 북해도의 그림같은 눈에 이어 올 겨울에는 '겨울연가'의 무대가 되었던 강원도의 눈을 촬영할 계획이다"며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는 이 삼국의 눈이 모두 모여 미니시리즈 '눈의 여왕'의 환상의 세계 '라플란드' 완성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라플란드는 극중 '눈의 여왕'이 사는 지역을 지칭하며, 안데르센의 동명의 동화에서 차용했다. 라플란드는 핀란드, 노르웨이, 러시아 등이 접해 있는 유럽 최북단 지역이다.


윤스칼라 박인택 대표는 "우리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청자들은 눈에 대한 특별한 감상이 있다. 가장 매력적인 설경을 보여드림으로써 팬 여러분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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