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편성국 관계자는 4일 "오늘 방송부터 기존 70분에서 80분으로 확대 편성키로 했다"며 "당분간 80분 방송은 계속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제작된 분량이 방송 분량을 초과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주몽이 고구려 건국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만큼 다양한 볼거리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같은 방송시간 확대는 방송시간을 줄이자는 방송사들간의 합의를 거스르는 것으로 과다 경쟁으로 인한 제작환경 악화 등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최근 40%대에 재 진입하며 본격적인 시청률 상승을 시작한 '주몽'이 시간 확대로 인해 어떠한 득을 볼 지 관심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