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말레이시아 공연 성황..亞투어 성공적 출발

김원겸 기자 / 입력 : 2006.07.16 09:59 / 조회 : 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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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그룹 동방신기가 말레이시아에서 아시아 투어 'Rising Sun 1st Asia Tour 2006 Live In Malaysia' 첫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1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의 푸트라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번 콘서트에는 말레이시아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 브루나이 등 주변 국가의 팬들까지 집결해 동방신기가 아시아 전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음을 증명했다.

동방신기의 이번 말레이시아 콘서트는 지난 2월 서울에서 펼쳐졌던 '라이징 선' 공연을 그대로 재현, 웅장하고 화려한 무대와 대형 스크린 등은 현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동방신기는 서울에서의 공연과는 달리 개인 무대는 배제하고, 동방신기 멤버 다섯 명의 완벽한 조화와 하모니를 선사하는데 주력하며 총 19곡을 선사했다.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영상과 함께 유리 캡슐 속에서 깜짝 등장한 동방신기는 발라드 넘버 'Tonight'을 선사하며 콘서트의 시작을 알렸고 'HUG, 'Whatever They say', '믿어요' 등으로 콘서트를 이어갔다.

동방신기는 공연 중간 영어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자 관객들은 큰 함성으로 답했고, 특히 믹키유천은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현지 팬들과 더 친밀한 교감을 나누게 했다.


또한 관객들은 서투른 한국어로 노래를 줄곧 따라 부르며 공연을 즐겼으며, 멤버 중 유노윤호가 '팬 여러분,사랑해요'라고 외치자, 팬들도 한국어로 '사랑해요'를 외치며 화답하기도 했다.

동방신기는 또한 '트라이앵글'과 'Free your mind', 'Dangerous Mind'를 통해 격렬하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객석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동방신기 멤버 다섯 명이 각각 리프트를 타고 공중으로 높이 솟아 올라 '마법의 성'을 열창하는 장관을 연출하자 관객들은 탄성을 자아내며 더욱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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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게스트인 슈퍼주니어는 'TWINS', '차근차근', 'Miracle' ,'So I' 'U' 등 다섯 곡을 열창,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아시아 스타로서의 가능성을 짐작케 했으며 태국어, 중국어, 말레이시아어 등 다양한 언어로 간단한 인사말을 준비해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슈퍼주니어의 무대 후, '넌 언제나'를 선사하며 다시 무대에 오른 동방신기가 'The Way U are', 'Rising sun'의 강렬하고 화려한 무대를 이어나가자, 현장의 뜨거운 열기는 절정에 이르렀다.

동방신기는 2시간여의 공연을 마무리하면서 "콘서트에 이렇게 많이 와주시고, 뜨겁게 호응해주셔서 무척 감사 드린다. 여러분이 그리울 것 같다"며 마지막 인사를 대신하고 마지막 곡 'My little princess'를 불렀다.

장미 꽃잎을 날리며 'My little princess'를 열창한 동방신기는 앵콜 곡으로 특별 게스트로 참석한 슈퍼주니어와 함께 'Show me your love'를 부르며 즐거운 축제였던 'Rising Sun 1st Asia Tour 2006 Live In Malaysia'를 성황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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