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왜 새벽에 축구해요" 발언 부인(종합)

당시 담당PD도 "그런 말 한 적 없다" 강조

김경욱 기자 / 입력 : 2006.03.2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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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로 성공적인 변신을 한 윤은혜가 지난 28일 방송된 KBS2 '상상플러스‘에서 지난 2004년 8월 올림픽 축구응원 도중 한 발언을 부인했다.

윤은혜는 이날 방송에서 "왜 그리스는 새벽에 축구하느냐"는 발언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묻는 탁재훈의 질문에 “나는 그렇게 얘기한 적 없는데 보도가 그렇게 됐다”고 밝혔다.


이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그 시간에 방송을 본 수백만 국민들이 다 장님에 귀머거리냐"며 "공인으로서 시청자들 앞에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달라"고 불만을 터트렸다.

그러나 당시 SBS 응원 프로그램을 담당했던 신지식 PD는 "절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신지식 PD는 29일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당시 프로그램을 진행했지만, 윤은혜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며 "물론 윤은혜가 '새벽이라 (운동하는데) 힘들겠다' 등의 말을 하긴 했지만, 결코 '왜 그리스는 새벽에 축구하느냐'는 말은 한 적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윤은혜가 지난 2004년 8월 15일 아테네 올림픽 축구 조별리그 A조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를 앞두고 방송된 SBS 응원 프로그램에서 "그리스는 왜 새벽에 축구하죠?"라는 발언을 했다며 논란이 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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