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4타수 무안타 침묵에 실책까지..타율 0.287↓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09.0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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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AFPBBNews=뉴스1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며 침묵했다. 실책까지 범했다.


강정호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서 5번 타자 및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즌 타율은 기존 0.290에서 0.287로 하락했다.

강정호는 2회초 선두타자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잭 데이비스와 승부를 벌였으나 삼진을 당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3-3 동점이었던 4회초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데이비스의 초구를 공략했으나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되고 말았다.

강정호는 5회초 2사 2, 3루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밀워키의 두 번째 투수 코리 크네블을 상대했다. 볼카운트 2B-1S에서 크네블의 4구째에 반응했지만 2루수 파울 뜬공으로 돌아섰다.


7회말에는 실책을 범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라이언 브론이 유격수 쪽 땅볼을 쳤다. 강정호가 타구를 잡았지만 그 다음이 좋지 않았다. 악송구가 나왔고 이로 인해 브론은 2루까지 진루했다. 시즌 13번째 실책.

이어진 8회초. 강정호는 앤드류 맥커친, 아라미스 라미레즈가 땅볼로 물러난 가운데 마지막 타석에 나섰다. 그러나 우익수 뜬공을 치고 물러났다.

한편 피츠버그는 4-9로 밀워키에 패했다. 두 팀 모두 선발이 부진했다. 피츠버그의 선발 제프 로크는 3⅔이닝 5실점을 기록했고 밀워키 선발 데이비스는 4⅓이닝 4실점으로 좋지 않았다. 하지만 타선 집중력에서 밀워키가 피츠버그보다 뛰어났다. 피츠버그는 이날 안타 6개에 그쳤으나 밀워키는 안타 15개를 몰아치며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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