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만의 안타' 강정호, 팀 대량 득점 기여..타율 0.258 유지

전상준 기자 / 입력 : 2015.07.06 09:11 / 조회 :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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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AFPBBNews=뉴스1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대량득점의 시발점 역할을 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강정호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2015 미국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5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5-3 역전승에 기여했다.

3경기 만에 터진 안타다. 강정호는 클리블랜드와의 앞선 2경기서 대수비와 대타로 출전해 나란히 1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날 안타 1개를 추가한 강정호의 타율은 0.258로 유지됐다.

강정호는 0-2로 뒤진 2회 1사 상황에서 자신의 첫 타석에 섰지만 6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0-3으로 몰린 5회 선두 때 강정호는 대니 살라자르의 5구를 잡아당겨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깔끔한 안타를 때려냈다.

강정호의 안타를 시작으로 피츠버그 타선이 폭발했다. 후속 알바레즈는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뽑아내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피츠버그는 2루타 1개 포함 4안타를 터트리며 3점을 추가, 5회에만 5득점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강정호는 6회와 8회에도 선두로 나섰지만 각각 중견수 플라이와 2루수 땅볼 처리되며 안타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5회 득점 후 상대에 실점하지 않으며 5-3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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