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강 PO 시작.. 6개 구단 대표 선수들의 각오는?

잠실학생체=김동영 기자 / 입력 : 2015.03.06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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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모비스의 야전사령관 양동근. /사진=KBL 제공







KBL의 '봄의 축제' 2014-2015 시즌 플레이오프가 드디어 시작된다. 이에 앞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6개 구단 대표 선수들이 각오를 밝혔다.


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2014-201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렸다. 여기서 6개 구단 대표 선수들은 우승을 위한 열망을 드러냈다. 좋은 경기를 하겠다는 각오도 같이 나타냈다.

울산 모비스의 양동근은 "4강 직행을 해서 쉴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좋은 것 같다. 플레이오프 올라가면 재미있더라. 정규리그 때보다 더 즐겁고 즐기는 마음으로 플레이 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여유가 느껴지는 모습이었다.

이어 창원 LG 김시래는 "모비스에 있을 때 (양)동근이 형이 플레이오프가 재미있는 무대라고 했다. 나도 그때 재미있다는 것을 느꼈다. 올해도 재미있게 즐겁게 플레이오프 치르면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선수 가운데 막내인 고양 오리온스 이승현은 "신인으로서 플레이오프에 처음으로 뛰게 됐다.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플레이오프가 힘든 여정이 되겠지만, 빨리 이겨서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최고참 원주 동부의 김주성은 연륜이 느껴졌다. 김주성은 이날 "우리가 시즌을 치르면서 예상치 못하게 허허실실 작전으로 2위까지 올라오게 됐다. 플레이오프에도 허허실실로 해서 약하게 보이고, 뒤에서 한 방을 치는 그런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준비 잘 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2위를 해서 4강에 직행했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과 더불어 상대 전력을 잘 분석할 수 있을 것 같다. 두 팀이 치열하게 잘 싸우고 올라온다고 하면 우리가 이득을 볼 것 같다. 잘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서울 SK의 김선형은 "우리가 아쉽게 3위를 했지만, 강독님 말씀처럼 마지막에 경기력이 많이 올라왔다. 전자랜드가 조직력이 좋은 팀이고 탄탄한 팀이지만, 우리 포워드 농구를 잘 살려서 최대한 빨리 끝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인천 전자랜드 정영삼은 "이번 시즌 초반에 9연패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어려움 속에서 우리가 잘 헤쳐 나가서 6강 진출했다. 감독님께 및음을 드리겠다. 이번 시즌 내가 다치지 않는다면 SK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부상 없이 꼭 승리로 이끌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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