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공격' 남태희, 이라크와의 4강전 MVP

전상준 기자 / 입력 : 2015.01.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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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전 MVP로 선정된 남태희. /사진=AFC 트위터 캡처





남태희(24, 레크위야)가 이라크전 MVP로 선정됐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6시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에서 이정협의 결승골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1988년 이후 27년 만에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 후 AFC는 남태희를 경기 MVP로 뽑았다. 이날 남태희는 2선 중앙 자원으로 선발 출전해 81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남태희는 후반 36분 장현수와 교체되기 전까지 2개의 슈팅을 때려냈고 1번의 키 패스를 성공시켰다.

남태희는 전반 초반부터 득점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특히 중거리 슈팅을 자주 때려내며 기회를 엿봤다. 비로 인해 그라운드가 미끄러워진 부분을 활용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하지만 슈팅 장면 때마다 다소 힘이 들어가며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비록 득점은 없었지만 남태희는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한국 공격에 힘을 보탰다. 남태희는 팀의 결승 진출에 이어 MVP까지 차지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남태희는 31일 결승전에서도 한국의 공격을 책임일 전망이다.

한편 한국은 호주-아랍에미리트(UAE)의 4강전 승자와 31일 오후 6시 시드니 스타디움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은 55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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