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맨유 감독 모예스, 프리메라리가 홈 데뷔전서 완승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4.11.29 09:45 / 조회 : 6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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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소시에다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AFPBBNews=뉴스1






데이비드 모예스(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감독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첫 승을 신고했다. 리그 데뷔전에서는 비겼지만 부임 후 처음으로 맞은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 시즌 성적 부진을 이유로 맨유에서 경질된 모예스는 이달 11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소시에다드 감독으로 선임된 바 있다.

모예스 감독이 이끄는 레알 소시에다드는 29일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에스타디오 아노에타에서 열린 2014-2015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 엘체와의 홈경기에서 3-0으로 가볍게 이겼다. 카를로스 벨라가 헤트트릭으로 맹활약하며 모예스에게 첫 승리를 선사했다.

벨라는 전반 3분 만에 헤딩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의 크로스가 정확했다. 전반 31분에는 역습으로 한 골을 추가했다. 사비 프리에토가 깊숙이 찔러준 패스를 벨라가 침착하게 왼발로 마무리했다. 후반 8분에도 벨라는 마르티네스의 도움을 받아 쐐기골을 작렬시켰다.

소시에다드는 최근 2승 1무로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모예스 효과'를 누리는 중이다. 시즌 시작 후 3무 6패로 9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으나 이날 승리로 3승 4무 6패, 12위까지 뛰어 올랐다.


모예스 감독 개인적으로도 부임 후 2경기 만에 첫 승리였다. 리그 데뷔전에서는 데포르티보와 0-0 무승부를 기록했었다. 오는 12월 5일에는 레알오비에도와의 코파델레이 경기에서 첫 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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