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사진 AFPBBNews=뉴스1 |
기성용(25)과 질피 시구르드손(25, 이상 스완지시티)이 다시 그라운드를 밟는다.
영국 웨일즈 일간지인 사우스 웨일즈 이브닝 포스트는 31일(이하 한국시간) "기성용과 시구르드손이 부상에서 회복됐다. 두 중원 자원은 에버턴전에 출전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스완지시티로서는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다. 스완지시티는 지난 29일 리버풀과의 리그컵 경기서 1-2로 역전패하며 분위기가 한풀 꺾였다. 이날 기성용과 시구르드손은 부상으로 나란히 결장했다.
반전을 이루기 위해선 다음달 2일 열리는 에버턴전 승리가 절실하다. 다행스럽게도 스완지시티는 기성용과 시구르드손이 복귀하며 부상 공백을 최소화한 채 에버턴을 상대하게 됐다.
기성용은 최근 어깨부상을 당했었다. 하지만 매체에 따르면 기성용의 부상 정도는 경미하다. 현재 팀 훈련에 합류한 상태며 에버턴전 출격도 가능하다. 시구르드손도 사타구니 부상에서 회복해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기성용과 시구르드손은 스완지시티의 핵심 미드필더다. 기성용은 올 시즌 컵 대회 포함 10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시구르드손은 9경기 출전 2골이다.
공격적인 성향이 짙은 시구르드손이 중원 전방에 배치되고 수비력과 볼 배급능력이 뛰어난 기성용은 그 뒤에서 포백을 보호하며 스완지시티의 중원을 견고히 하고 있다.
한편 스완지시티와 에버턴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는 2일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펼쳐진다. 현재 스완지시티는 6위, 에버턴은 9위에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