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KFA 회장, FIFA에 '2019 여자월드컵' 유치 신청

전상준 기자 / 입력 : 2014.10.31 17:17
  • 글자크기조절
image
제프 블래터 회장(왼쪽 두 번째)에게 2019 여자월드컵 유치 신청을 한 정몽규(왼쪽 세 번째). /사진=KFA 제공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유치신청서를 제출했다.


KFA는 30일 "정몽규 회장이 스위스에 위치한 FIFA 본부에 30일 방문해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정몽규 회장은 2019 여자월드컵 개최협약서와 비드북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여자축구 활성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는 정몽규 회장은 2019 여자월드컵 유치가 여자 축구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FA 측은 "한국의 최대 강점은 2002 한일월드컵과 2007 FIFA U-17 월드컵의 개최국으로서 축적된 대회 운영 노하우 및 국제 규격을 갖춘 경기장-훈련장의 적극 활용을 통한 저비용-고효율 월드컵 개최가 가능하다는 부분이다"고 전했다.


이어 "편리한 교통과 숙박, 정보통신 강국으로서의 면모도 월드컵 유치에 유리한 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FA는 월드컵 개최국 선정 권한을 갖고 있는 25명의 FIFA 집행위원들에 대한 꾸준한 교섭을 통해 개별적인 설득과 공략을 해나갈 계획이다.

2019 여자월드컵 개최국 선정은 내년 3월 중 FIFA 본부에서 개최되는 FIFA집행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