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4] 넥센 염경엽 감독 "선취점이 가장 중요하다"

잠실=김우종 기자 / 입력 : 2014.10.3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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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염경엽 감독. /사진=뉴스1





'선취점이 중요하다'


염경엽 감독이 선취점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염경엽 감독이 지휘하는 넥센 히어로즈가 31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을 치른다.

넥센은 전날 3차전에서 6-2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2승1패를 만들었다. 넥센은 남은 4,5차전에서 한 경기만 승리할 경우 창단 첫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게 된다.


경기 전 염경엽 감독은 "선수들만 믿는다. 선수들이 어떻게든 한국시리즈에 가겠다고 말했다"라면서 "선취점이 중요하다. (초반부터) 지고 있으면 경기 내내 끌려가기 때문이다"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 포스트시즌에서는 선취점을 뽑은 팀이 모두 승리했다.

넥센은 지난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발 등판했던 소사가 4일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소사는 1차전에서 4⅓이닝 6피안타 1탈삼진 5사사구 3실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이에 대해 염경엽 감독은 "(3일 휴식 후 등판에 대해) 소사 본인이 괜찮다고 했다. 문제없다. 페넌트레이스 같으면 이런 투수 운용은 하기 어렵다. 내년까지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면서 "1차전에서는 소사가 부담을 가질까봐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오늘은 '너무 어렵게 승부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해줬다"고 밝혔다.

염 감독은 전날 3차전을 떠올리며 "오재영이 6회를 마치자 '기가 다 빠졌다'고 나한테 말하더라"며 "오재영은 시즌 때 LG전에서 5이닝 이상을 버틴 적이 없었다. 시즌 성적만 놓고 보면 그런 투구는 나오기 어렵다. 2차전 신정락도 그렇고, 오재영도 그렇고 '집중력'에서 그런 (좋은) 투구가 나온 것 같다. 특히, 박병호가 5회 2사 후 파울 플라이 볼을 잡은 게 결정적이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LG는 류제국을 내세워 필승을 노린다. 류제국이 플레이오프에 선발 등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 시즌 넥센전에서는 3경기 출전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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