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4] LG 양상문 감독 "신정락-리오단 빼고 전원 대기" 총력전

잠실=김우종 기자 / 입력 : 2014.10.3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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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양상문 감독. /사진=뉴스1





'신정락과 리오단을 제외하고 모두 대기한다'


양상문 감독이 신정락과 리오단을 제외하고 전원 대기한다고 밝혔다.

양상문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가 31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4차전을 치른다. LG는 전날 3차전에서 넥센에 2-6으로 패배,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뒤지며 벼랑 끝에 몰렸다.

경기 전 양상문 감독은 "이진영이 가래톳 부상(허벅다리 윗부분의 림프절이 부어 생긴 멍울)으로 못 나온다. 대신 이병규(9)가 6번으로 선발 출전한다. 김용의는 2번, 스나이더는 5번 타순에 각각 배치할 것"이라고 타순 구성에 변화가 있음을 밝혔다. 양 감독에 따르면 이진영의 대타 출전은 가능하다.


양 감독은 "아직 넥센의 타선이 시즌 때만큼 강한 모습이 아니다"라면서 "신정락과 리오단을 제외하고 모두 대기할 것이다. 우규민도 대기한다. 본인이 괜찮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서 무리하지는 않을 것이다. 정상적으로 간다.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5회까지 류제국이 막아준 뒤 신재웅-이동현-봉중근이 합쳐서 4이닝을 책임져 주는 것이다"고 투수 운용에 대해 이야기했다.

LG는 이날 패하면 올 시즌 가을야구도 끝난다. 양 감독은 "그런 것에 대한 압박감은 견딜 수 있을 것"이라면서 "시즌 막판 그런 비슷한 상황 속에서 경기들을 많이 치렀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대 선발 소사와의 싸움은 역시 제구력 싸움이다. 볼을 잘 골라낼 수 있으면 좋을 것이다. 그렇다면 조상우와 한현희도 빨리 나오지 않겠느냐"며 공략법을 밝혔다.

한편 이날 LG는 류제국을 내세워 필승을 노린다. 류제국이 플레이오프에 선발 등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 시즌 넥센전에서는 3경기 출전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했다.

넥센은 지난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발 등판했던 소사가 4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당시 소사는 4⅓이닝 6피안타 1탈삼진 5사사구 3실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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