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햄튼으로 이적한 알데르베이럴트. /사진=사우스햄튼 공식홈페이지 |
사우스햄튼이 벨기에 대표 수비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25)를 임차 영입했다.
사우스햄튼은 2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7시 25분 경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이적시장 마지막 날 알데르베이럴트 영입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적형태는 1년간 임차다. 완전이적 옵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알데르베이럴트는 "사우스햄튼으로 이적해 정말 행복하다. 사우스햄튼 측은 내가 어떤 플레이를 펼치는지 잘 알고 있었고 나를 정말로 원했다. 이 부분이 이적을 결심하게 된 이유다"며 이적 소감을 밝혔다.
이어 "로날두 쿠만 감독과도 좋은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올 시즌 사우스햄튼이 원하는 결과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데르베이럴트는 아약스 출신 수비수다. 중앙은 물론 오른쪽 측면수비까지 소화할 수 있다. 지난 08/09시즌 아약스 1군으로 승격한 알데르베이럴트는 이후 5시즌 동안 총 186경기에 출전 15골을 기록했다.
알데르베이럴트는 지난 2013년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이후 컵 대회 포함 22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으며 팀의 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에 기여했다.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는 벨기에 대표로 대회에 참가했다. 한국과의 H조 조별예선 3차전에서는 교체명단에 올랐지만 출전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