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두산전에서 유희관을 상대로 선제 솔로포를 터뜨린 이승엽. /사진=OSEN |
삼성 라이온즈의 '라이온킹' 이승엽(38)이 선제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이승엽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회초 선제 솔로포를 때려냈다.
이승엽은 양 팀이 0-0으로 맞선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날 경기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는 두산 선발 유희관.
여기서 이승엽은 유희관의 5구째 114km짜리 커브를 그대로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연결시켰다. 이 홈런으로 이승엽은 28홈런-89타점을 기록, 팀 내 홈런-타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또한 30홈런에도 2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한편 삼성은 이승엽의 홈런을 앞세워 2회 현재 1-0으로 앞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