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아웃' 추신수, 30일 왼쪽 팔꿈치 수술 예정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4.08.29 15:03 / 조회 : 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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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을 조기에 마감한 추신수(32, 텍사스 레인저스)가 30일(한국시간) 왼쪽 팔꿈치 수술을 받는다. /AFPBBNews=뉴스1






시즌아웃을 선언한 '추추 트레인' 추신수(32, 텍사스 레인저스)의 왼쪽 팔꿈치 수술 날짜가 나왔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추신수가 30일 왼쪽 팔꿈치 부위에 웃자란 뼈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고 발표했다.

추신수는 올 시즌 스프링 캠프 때부터 왼쪽 팔꿈치 부위에 웃자란 뼈로 인해 통증을 겪었다. 이로 인해 스프링 캠프 경기를 몇 차례 거르긴 했지만 당시만 해도 그다지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판단됐었다.

그러나 추신수는 누구에게도 얘기하지 않고 이 통증을 시즌 내내 참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4월 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왼 발목 부상까지 당하며 생각지도 못했던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텍사스 구단은 "수술이 끝난 뒤 회복에는 약 두 달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며 11월 중순에 있을 구단의 오프시즌 프로그램엔 참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추신수는 내년 스프링 캠프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매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텍사스는 마이너리그에서 마이클 초이스를 불러 올려 추신수의 공백을 메우고 있다. 구단 측은 추신수가 건강한 모습으로 내년 시즌에 가세하길 바라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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